[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CRWV)는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매출은 시장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지만 주당순이익(EPS) 적자폭은 확대됐다. 다만 AI 인프라 수요 증가와 대형 고객사 계약 확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1분기 매출 9억816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였던 8억5300만달러를 15% 이상 웃돌았다. 전년동기(1억8870만달러) 대비 420% 급증한 수치다. 반면 EPS는 -1.49달러로, 시장예상치였던 -0.12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회사는 오픈AI와 최대 119억달러 규모의 5년 계약을 체결한 점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대형 클라우드 고객사 확보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정규장에서 코어위브 주가는 전일대비 6.64% 상승한 67.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11.16% 급등하며 74.99달러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