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증권은 7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단기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랩어카운트의 급속한 성장 호재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면서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상향을 고려해 6만7000원에서 8만원으로 높였다.
RBS증권은 "삼성증권의 랩어카운트 서비스가 조기진입 이점과 고액자산 고객들에 힘입어 경쟁사 대비 빠른 성장을 해왔다"면서 "2011회계연도의 3분기 랩어카운트서비스 시장점유율이 23%를 기록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그러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수료 수익률이 떨어지고, 시장이 더욱 과열된다면 규제 조치가 가해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광범위한 판매망을 갖춘 은행과의 경쟁도 장기적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2012회계연도에 랩어카운트 자산은 72% 성장하겠지만, 평균 수수료 수익률은 20% 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2011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은 650억원으로 블룸버그 컨센서스인 730억원을 밑돌 것"이라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끝으로 "삼성증권의 주가는 지난달 동안 25% 성장해왔다"면서 "업계 대비 13%, 코스피 대비 6% 올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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