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 막고, 한상훈 치고' 한화, 두산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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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7-11 오후 9:40:48

    수정 2012-07-11 오후 9: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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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창식. 사진=한화이글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한화가 두산을 잡고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다.

한화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8-4 승리를 거뒀다. 전날 9회말 끝내기 역전패를 설욕함과 동시에 원정 7연패도 막아냈다.

투,타의 조화가 잘 이뤄진 덕분이었다. 마운드에선 유창식이, 타선에선 한상훈이 힘을 내줬다. 상대의 실책을 틈타 득점까지 연결시키는 타선의 집중력도 이날은 좋았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 2회 김태균, 장성호, 오선진 세 타자가 연속 안타를 뽑아내면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한상훈은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김태균이 홈을 파고들어 선취점을 냈다. 전날 역전패로 침체된 분위기 반전에 성공.

이후 운까지 따랐다. 정범모가 투수 앞 땅볼을 때려냈지만 상대 선발 김선우가 1루로 악송구하면서 정범모는 2루까지 진루했고 그 사이 3루 주자 장성호가 또 다시 홈을 밟았다.

2-1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4회초에도 야수 실책까지 더해지며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태균이 몸에 맞는 볼로 누상에 나갔고 1사 후 오선진의 땅볼 타구를 3루 주자 이원석이 더듬으면서 주자가 모두 살았다.

그리고 다음 타석에는 한상훈. 이전 타석에서 병살타로 물러나며 체면을 구겼지만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며 단숨에 분위기를 다시 한화쪽으로 가져왔다.

5회초에는 최진행의 한 방이 더해졌다. 2사 후 김선우의 초구 투심(141km)을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려냈다. 8회에도 김강률을 상대로 연타석포를 터트렸다. 9회엔 한상훈의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유창식은 5회까지 5피안타 4사사구에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직구와 슬라이더에 간간히 포크볼과 커브를 섞어 두산 타자들의 방망이를 막아냈다.

9회말 1사 1,2루서 정수빈의 싹쓸이 3루타와 윤석민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뺏기긴했지만 점수차가 크던 덕분에 승부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두산은 3연승에서 종료. 선발 김선우는 이번에도 3승 달성에 실패했다. 5이닝 동안 7피안타 1사사구에 5실점(4자책)로 최근 5연패. 8게임째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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