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대상' 류현우 "상금왕 놓쳤지만 대상 수상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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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11-01 오후 6:24:28

    수정 2013-11-01 오후 6:24:28

올시즌 KPGA 대상을 차지한 류현우.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다승이 아빠’ 류현우(32)가 올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마지막 대회에서 발렌타인 대상을 확정지었다.

류현우는 1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힐·오션코스(파72·6983야드)에서 막을 내린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에서 2언더파 286타를 기록, 공동 13위에 올랐다.

이로써 류현우는 올해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대상 포인트에서 3565점을 얻어 KPGA 대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주무대였던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보다 국내 대회에 주력했던 류현우는 올시즌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하는 올시즌 11개 코리안투어에 출전해 7차례나 톱10에 오르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상금레이스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류현우는 대회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지난 해 일본 JGTO 코카콜라 토카이 클래식 우승으로 올 시즌 일본 투어에 전념하려 했지만 시즌 초 매경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상금왕과 대상에 대한 새로운 목표가 생겨 국내 무대에 전념하다시피 했다. 상금왕은 안타깝게 놓쳤지만 한 시즌동안 가장 열심히 잘한 선수에게 주는 대상을 수상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대상 수상자 류현우와의 일문일답.

-이번 대회 마친 소감은?

△솔직히 이번 대회가 가장 많은 부담을 가지고 경기한 대회가 아닐까 한다. 제주도 특유의 한라산 마운틴 브레이크도 있고 제주도에서의 성적도 그 동안 좋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또한 상금왕과 대상도 이번 대회를 통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쉽지 않았지만 잘 마무리한 것 같다.

-대상 수상이 확정됐는데.

△지난 해 일본 JGTO 코카콜라 토카이 클래식 우승으로 올 시즌 일본 투어에 전념하려 했지만 시즌 초 매경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상금왕과 대상에 대한 새로운 목표가 생겨 국내 무대에 전념하다시피 했다. 상금왕은 안타깝게 놓쳤지만 한 시즌동안 가장 열심히 잘한 선수에게 주는 대상을 수상해 만족한다. 2개 대회 연속 우승 등으로 상금왕을 수상한 강성훈 선수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향후 일정은?

△일본 투어에서 3~4개 정도 더 대회를 나간 뒤 시즌을 마칠 것이다.

-내년에는 한국과 일본 중 어느 무대에 더 비중을 둘 것인가?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다. 올해도 갑작스럽게 국내무대로 눈을 돌렸기 때문에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올 시즌 기억에 남는 대회가 있다면?

△톱10에 든 모든 대회가 기억에 남지만 아무래도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우승을 차지한 매경오픈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가장 아쉬웠던 대회는?

△2위에 그친 모든 대회가 생각나지만 솔라시도 파인비치오픈이 유독 아쉽다. 될듯 될듯 하다가 우승을 못한 대회다.

-올 시즌 프로 데뷔 이후 가장 화려한 시즌을 보낸 것 같은데 비결이 있다면?

△무엇보다 전지훈련을 열심히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올 겨울에도 체력이나 기술에 있어 보완할 점은 보완해 내년 화려하게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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