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 참패` 조우종 "국가적 재난"-배성재 "생각보다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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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7-09 오전 11:27:47

    수정 2014-07-09 오전 11:27:47

△ 경고 누적으로 독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 결장한 브라질 대표팀의 티아고 실바(오른쪽)가 다비드 루이스를 위로하고 있다(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을 만난 브라질이 7-1로 참패를 당하자 브라질 온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이 경기가 끝난 뒤 국내 중계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현지 상황과 분위기를 전했다.

9일(한국시각) 조우종 KBS 아나운서는 트위터에 “브라질 시내에 경찰은 물론 군인들도 투입된 듯 하다. 1개 대대 병력 정도 된다”며, “정말 국가적인 재난 맞다. 집에 가야하는데…”라는 글을 남겼다.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그라운드의 비극이 그라운드 밖의 비극으로 연결되지 않기를”이라면서도 “리우(리우데자네이루)는 생각보다 조용하다. 도로도 한산하고. TV에선 네이마르 여자친구가 나오는 드라마 방송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트위터에 올렸다.

드라마의 한 장면인 듯한 사진에는 4강전을 앞두고 부상을 입어 이번 경기를 출전하지 못한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의 여자친구 브루나 마르케지니를 연상케 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정확한 예측을 보여준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브라질 vs 독일 1:7 전세계에서 맞춘 사람 아무도 없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1950년 대회 이후 64년 만에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거둘 것이라 믿었던 브라질 축구 팬들은 이날 경기 뒤 울부짖으며 국기를 찢고 붙태우는 등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패매의 아픔을 삼키기도 했다.

또 브라질의 주요 도시에선 버스 방화가 잇따르고 거리에 주민들의 시위가 이어지는 등 크고 작은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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