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뱅킹이 확산하면서 시중은행들이 다양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내놓고 있지만 중구난방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신규 서비스를 내놓을 때마다 개별 앱도 출시돼 수십개의 금융 앱들이 난립하는 양상이다. 이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은 거래 편의성을 주된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 승부를 걸었다는 점에서 전자금융거래 시장 파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 은행이 내놓은 앱만 수십개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 등 4대 시중은행들이 내놓은 앱은 57개에 달했다. 신한은행이 21개로 가장 많고, KB가 15개, KEB하나가 13개, 우리가 9개다. 카드사 등 계열사를 포함할 경우 금융지주사들이 내놓은 앱은 70~80개에 달한다. 신한의 신한S뱅크·써니뱅크, KB의 스타뱅킹·리브·리브메이트, 우리의 위비뱅크, 하나의 1Q페이 등 금융거래 기능을 담은 앱뿐만 아니라 자산관리 서비스, 중금리 대출, 멤버십, 간편 송금, 환전 등 각종 금융서비스들을 각각의 앱으로 출시했다.
은행들이 하나의 통합 앱을 내놓지 못하는 것은 새로운 기능을 개발할 때마다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추가할 경우 보안과 용량과다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앱이 무분별하게 늘어날 경우 고객들이 관련 서비스를 찾아서 앱을 깔아야 하는 불편함도 크다는 지적이다. 소비자들이 각 앱의 기능을 파악하고 관련 앱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은행들은 자사 앱을 플랫폼화해 한 가지 앱에 회원가입시 나머지 앱으로 연동이 되는 플랫폼 통합을 시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0월 플랫폼 통합가입서비스를 출시하고 각 앱 간 상호 연계해 위비톡에서 위비마켓, 위비뱅크로 연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민은행 역시 각 어플에 접속하면 풀뱅킹이 가능한 ‘스타뱅킹’으로 연동되도록 했다.
앱 하나로 승부하는 인터넷은행…공인인증서도 불필요
인터넷은행은 24시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금융거래와 금융상담이 가능한 서비스로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을 내세우며 시중은행들을 위협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기존 시중은행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편의성’을 내세울 전략이다.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와 연동해 앱 하나로 공인인증서 없이 모든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가격경쟁력을 통한 성장 전략은 지양하고 거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기존 시중은행들의 앱과는 확연한 차별화를 갖는 게 주된 전략이다. K뱅크 역시 최초 거래 편의성에 주목하며 최초가입 시에도 인증방법을 바이오인증이나 공인인증서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앱 역시 통합앱 하나만 내놓는다.
비대면 금융거래의 시장 지배력은 거래 편의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은행이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내놓을 경우 전자금융거래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터넷전문은행 한 관계자는 “기존 시중은행들도 대면거래 비중을 낮추고 비대면 거래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나 앱이 너무 분산돼 있고 여전히 공인인증서를 깔아야 하는 등 거래 절차가 복잡하다”며 “일반 시중은행들과는 거래 편의성을 중심으로 차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토]김소정,핀 옆에 붙어라](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200556t.jpg)
![[포토]서소문고가 차량 통행 재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200426t.jpg)

![[포토]석촌호수로 풍덩](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200129t.jpg)
![[포토]김재희,기다리다 지친 표정](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100978t.jpg)
![[포토] 서울청년박람회 밸런스 게임](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000978t.jpg)
![[포토]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청년정책 전문가 토론회'](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000610t.jpg)
![[포토]법사위 법안심사소위, '인사말하는 기우종'](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000560t.jpg)
![[포토]박예지,첫 홀 버디위해 핀에 붙인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000242t.jpg)
![[포토] AI시대 일자리 정책포럼](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0900774t.jpg)

!["오늘이 마지막일까" 재난영화 된 홈플러스…최후의 카운트다운[르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1200727h.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