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원 규모 국고채 교환…이창용 총재 국회 출석 발언 주시[채권브리핑]

간밤 독일채 10년물 금리 6bp↑
장 중 5000억원 규모 국고채 교환
국고채 스프레드, 일제히 확대
채권 대차잔고, 6거래일 연속 증감
  • 등록 2025-02-18 오전 8:16:47

    수정 2025-02-18 오전 8:16:4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국회 출석 발언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상승 중인 가운데 장 중에는 5000억원 규모 국고채 교환 이벤트가 대기 중이다.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한 10~3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 지표 종목 간의 교환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연합뉴스)
간밤 미국은 ‘대통령의 날’로 휴장이었다. 독일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bp 오른 2.49%에 마감했다. 이탈리아와 일본은 각각 3bp씩 오른 3.55%, 1.40%를 기록했다.

미국은 휴장이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위원회가 인내심을 갖고 변화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더 주목할 수 있는 좋은 상태에 있다”면서 “경제활동 추가 지표를 검토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더 명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짚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가 여전히 제약적인 수준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은 계속 하락할 것이고 정책금리도 장기적으로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도 46.7%를 기록했다. 지속적으로 동결 가능성이 낮아지는 셈이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국회 출석 발언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이날 장 중에는 국고채 교환 이벤트가 대기 중이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일제히 확대됐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3.5bp서 24.6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5.3bp서 마이너스 16.9bp로 벌어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증가 전환했다. 6거래일 연속 증감을 거듭하며 방향성이 부재한 모습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3296억원 늘어난 133조 8682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5년 국고채 대차가 200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7년 국고채 대차가 2276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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