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8일 대통령실 홍보수석으로 임명한 이규연 수석은 중앙일보와 JTBC에서 탐사보도 전문가로 이름난 언론인 출신이다.
 |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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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인 최초로 미국탐사보도협회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주목받아 왔으며, 새 정부의 개혁 의지와 국민 소통을 이끌 적임자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1962년생인 이 수석은 서울대 농과대학을 졸업한 뒤 1988년 중앙일보에 입사했다. 1993년 ‘10·28 휴거 소동’을 취재하며 주목을 받았고, 2004년에는 미국탐사보도협회 외국 언론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1년부터 2022년까지는 JTBC에서 초대 보도국장, 탐사기획국장, 보도총괄,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2022년 8월 정년퇴임 후에는 JTBC 고문으로 활동했다.
언론계에서는 “합리적이고 명쾌한 진행 스타일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소탈한 이미지로도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