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2차 LTRO는 5295억유로 규모로, 1차 LTRO(4890억유로)보다 증액됐고, 참여한 금융기관 숫자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ECB의 대출 담보 완화 등을 고려할 때, 시스템 리스크 차단에 기여했다"면서 "기본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으로의 외국인 유동성에도 우호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뉴욕증시보다 더디긴 하지만 코스피의 레벨이 분명히 상승하고 있고, 국제 유가의 상승이 미칠 수 있는 기업들의 수익성 점검 욕구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업종별로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반도체 및 IT부품주들에 대한 집중화 대응은 여전히 타당하다"면서 "유가에 따라 화학주 및 항공·자동차주에 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