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위지윅스튜디오(299900)에 대해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뉴미디어 부문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만12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위지윅스튜디오의 올 1분기(1~3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6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1% 늘어난 16억원으로 추정했다.
사업부별로 VFX(시각특수효과) 사업은 지난해 수주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진행에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37억원, 뉴미디어 부문은 ScreenX 4편과 기타 광고 영상 제작 등으로 35.1% 늘어난 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뉴미디어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디즈니와 유니버셜 등의 영화가 올해 하반기 개봉될 것으로 예상돼 분기별 실적 확대 흐름이 나타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향후 블록버스터급 드라마 및 영화 증가와 ScreenX 상영 확산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뉴미디어사업 매출비중이 지난해 33.8%에서 올해 49.5%로 확대되며 수익성 개선도 속도를 낼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