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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7일 우수 장수기업 151개사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해 전국의 백년가게가 모두 636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대전 성심당과 서울 서북면옥 등 지역을 대표하는 제과점, 음식점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중고서적 전문점, 털실점, 고가구점, 수족관, 자전거 판매·수리점, 세탁소, 태권도장 등을 처음으로 선정, 생활 밀착형 업체들도 다양하게 발굴했다.
지난 2월 처음 도입한 ‘국민추천제’를 통해서도 94개 업체가 새로 발굴돼 국민추천 백년가게는 총 143개로 늘었다. 중기부는 선정된 백년가게에 대형 오프라인 매장 진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목동에 있는 행복한백화점에 ‘백년가게 구역’(Zone)을 시범 조성하고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전문가 컨설팅 등 역량 강화, 현판식 개최, 국내 유명 온·오프라인(O2O) 플랫폼(식신) 및 주요 언론사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기부는 오는 10월 말 신세계와 ‘자상한기업’(자발적 상생·협력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백년가게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반조리’ 형태로 만들어 전국 이마트 매장 등에서 판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노기수 중기부 지역상권과장은 “2018년부터 시작돼 3년 차를 맞은 백년가게 제도에 국민들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고 계신다”며 “백년가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