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2㎝, 무게 0.3g…中, 초소형 드론 개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 등록 2025-06-21 오전 10:51:54

    수정 2025-06-21 오전 10:51:54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중국 연구진이 모기 크기의 정찰 드론 개발에 성공했다. 이런 초소형 드론은 전쟁 및 재난 상황 등에서 특수 임수를 수행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이 공개한 정찰 드론. (사진=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
21일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국방과기대학(NUDT) 로봇공학연구소는 길이 2㎝, 날개폭 3㎝, 무게 0.3g의 초소형 드론을 독자 개발했다.

드론에는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재료과학, 바이오닉스 등 기술이 융합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칩 식각(웨이퍼에 패턴을 그리는 것) 정밀도를 5㎚(나노미터=10억분의 1m)로 높였다. 손톱 크기 면적에 중국 고전 ‘손자병법’ 전체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수준이다.

아울러 탄소 나노 튜브 강화형 연성 구동기를 사용해 초당 최대 500번의 날갯짓을 할 수 있으며 시속 62~74㎞ 바람 속에서도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하다.

연구소 측은 이 드론이 레이더에 걸리지 않아 전장에서 전통적인 정찰 장비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곳 몰래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무너진 건물 더미 속에서 생존자의 활력 징후를 찾아내는 등 응용 범위가 넓을 것으로 내다봤다.

량허샹 NUDT 연구생은 CCTV에 “이런 초소형 드론은 정보 정찰 및 특수 임무 등에 특히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주인공은 '나야 나!'
  • '김건희 의혹' 거대한 궁전
  • 폭우 속 화재
  • 하~ 고민이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