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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작물직불금은 논에서 벼를 재배하던 농가가, 다른 타작물로 전환했을 경우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전북 부안의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했을 때, 현장의 농업인과 지자체는 기후변화 여건 속에서도 안심하고 타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집중호우 피해농가를 위한 전략작물직불제 운영방안’을 마련해 지자체에 배포했다. 피해 신고는 8월말까지 접수한다. 타 작물을 심은 논이 침수 피해 농지로 등록된 경우, 작물의 생육 부진, 경작 불능 상황이라도 직불금을 지급한다. 작목을 전환한 경우에는 전환한 작목의 단가로 직불금을 지급한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쌀 수급안정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논에 벼 대신 타 작물 재배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타 작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해나가겠다”며 “침수 피해를 입은 농업인 분들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전략작물직불금 자연재해 피해 등록 신고를 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