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獨선사 1.7조 LNG 추진선 수주 가능성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
美中 갈등 영향 미친 듯
  • 등록 2025-02-09 오전 10:47:57

    수정 2025-02-09 오후 7:03:31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오션이 세계 5위 해운사 독일의 하팍로이드로부터 12억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을 수주할 가능성이 떠오른다. 당초 중국의 양쯔강 조선에 추가 발주할 물량이었지만, 미국의 중국 견제 탓에 한화오션이 대안으로 급부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의 지난 6일 보도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현재 1만68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을 한화오션에 발주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하팍로이드는 지난 2021년 한화오션(당시 대우조선해양)에 같은 선종의 선박 6척의 건조의향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팍로이드는 지난해 10월 중국 양쯔장 조선과 1만68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2척의 건조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는 추가 선박 6척을 발주하는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하팍로이드가 이 6척의 추가 선박을 중국 양쯔장 조선이 아닌 국내 한화오션에 발주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한화오션의 인도 가능 시기가 2027년으로 이른 데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중국 견제가 심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오션은 이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사진=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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