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서 은1·동1...동계AG 종합 2위 굳히기(종합)

  • 등록 2025-02-12 오후 7:01:27

    수정 2025-02-12 오후 7:17:4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폐막을 이틀 앞둔 가운데 한국 선수단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빅에어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윤종현. 사진=연합뉴스
윤종현(단국대)은 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빅에어 결선에서 169.5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일본의 가사무라 라이(183.50점)에게 돌아갔다.

윤종현은 1차 시기에서 88.25점을 받아 가사무라(93.5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2차 시기에서도 가사무라(90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81.25점을 받아 2위를 지켰다.

함께 출전한 신영섭(강원대)은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그는 1차 시기 67.5점에 그쳤지만 2차 시기 77.25점, 3차 시기 88점을 받아 극적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빅에어 경기는 세 차례 연기를 펼쳐 가장 높은 두 차례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따진다.

은메달을 따낸 윤종현은 선수단을 통해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낸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번에 은메달을 목에 걸어 다행이고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은메달 확정 당시 엄마가 가장 먼저 생각났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동메달을 목에 건 신영섭은 “동메달이 확정됐을 때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다”며 “부모님과 코치님들께 감사한 마음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시즌 훈련을 통해 기량을 끌어 올리겠다”며 “1년 뒤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 출전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선 김채연(수리고)이 개인 최고점인 71.88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1위인 사카모토 가오리(일본·75.03점)와 점수차는 3.15점에 불과하다. 13일에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려볼만 하다. 함께 출전한 김서영(수리고)은 총점 51.23점으로 7위에 올랐다.

강원도청 소속의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설예지, 리드 설예은, 핍스 김수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준결숭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부 예선 라운드로빈에서 카자흐스탄을 8-2로 꺾고 6연승을 기록했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본선 풀리그 1차전에서 중국에 1-2로 패했다.

크로스컨트리 여자 4×5㎞ 계주에서는 이의진(부산시체육회), 제상미, 이지예(이상 평창군청), 한다솜(경기도청)이 출전해 57분 14초 4의 기록으로 4위에 자리했다. 이준서(단국대), 변지영, 이건용(이상 경기도청), 정종원(부산시체육회)이 출전한 남자 크로스컨트리 대표팀도 4×7.5㎞ 계주에서 4위(1시간 15분 27초 2)를 차지했다.

산악스키 혼성 계주에서는 우리나라 정예지-정재원이 7위, 김미진-구교정이 10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은 12일 오후 7시 현재 금메달 12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2개로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개최국 중국(금 31, 은 25, 동 22)이고 일본은 3위(금 6, 은 7, 동 11)에 자리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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