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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저녁 9시부터 MBC 특집 100분 토론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위기의 한국 사회, 해법을 묻다’를 주제로 이 대표를 초청해 이 대표의 이야기를 듣는 방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방송에선 전학선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장성철 공론센터소장,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이 출연해 우리사회의 여러 문제점에 대한 질문을 이 대표에게 던져 답을 듣는 순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 조기대선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중도층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이 대표가 이날 방송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당시 이 대표는 가와 국민만을 위한 탈이념·탈진영 실용정치만이 국민통합과 미래로 나아가는 길이자 회복과 정상화, 성장과 재도약의 동력이라 믿는다”며 탈이념 실용주의를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11일에는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저는 공평한 세상을 꿈꾸는데, 기존의 엄청난 불평등과 격차를 강제로 뜯어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방법은 새로운 성장 영역을 만들어낸 다음에 그 영역에서 더 공정하게 기회와 결과를 나누며 조금씩 완화해 나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재차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이 대표의 실용주의 행보에 보수층에서 ‘가짜 우클릭’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와중에, 이 대표는 18일엔 유튜브 방송 ‘새날’에 출연해 “우리는 진보가 아니다. 사실 중도보수 정도의 포지션을 실제로 갖고 있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로서 당안팎에서 커지고 있는 통합 요구에 대한 메시지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대한 전망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또 12.3 비상계엄 관련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태도 등을 비판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민주당이 제안한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반도체특별법을 둘러싼 주52시간 특례 문제 등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