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컨퍼런스는 ‘잘 써도 떨어지는 제안서’가 아닌, ‘선택받는 제안서’의 전략을 찾는 자리로 기획됐다. 제안서 구조 설계, 메시지 설득 전략, AI 자동화 분석, 글로벌 협상 기술, APMP 국제 인증 체계 등 수주 성공률을 높이는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이 집중 조명된다.
강연에는 입찰 분야 주요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개회사는 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이 맡아 삼성물산과 옥션을 이끈 리더로서 디지털 시대 스타트업과 글로벌 성장의 미래를 조망한다. 이어 김용기 전 쉬플리코리아 대표는 43조 원 규모 수주 실적과 87%의 수주 성공률을 바탕으로 전략을 설명한다. 클라이원트 조준호 대표는 오픈AI와 협업하는 스타트업으로서 미국·싱가포르 등지의 입찰 사례를 소개하고, 홍미선 제안 전략 프레젠터는 대기업 제안 발표 경험을 바탕으로 평가자 중심 발표 전략을 전한다. 류재언 어센던트율본 대표 변호사는 협상 실전 전략을, 미쓰히로 세토(Mitsuhiro Seto) SAP 재팬 제안 총괄은 일본 입찰 시장의 디지털 전환 흐름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한다.
조준호 클라이원트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에 대해 “수많은 입찰 기회 속에서 실무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전략의 부재’”라며 “이번 컨퍼런스는 제안서를 수없이 작성해 본 이들이 현장의 언어로 전략을 직접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