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힐링캠프’에는 설경구가 출연해 배우 송윤아와 결혼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루머에 대해 밝혔다.
설경구는 이날 방송에서 “결혼 파탄의 원인은 나에게 있으며 송윤아 때문에 이혼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그 동안의 소문에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 또 자신과 전처 사이에서 얻은 딸에 대해서도 “딸과는 잘 지낸다. 어떻게 자식을 버리느냐?”며 딸이 좋아하는 그룹 JYJ 멤버 김준수의 콘서트에 함께 간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방송 도중 아내 송윤아가 전한 친필편지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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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진중권 교수는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힐링캠프. 타인의 사생활 디비는 거… 많이 이상하더군요. 보다 못해 채널 돌렸습니다’며, ‘중세 때 종교재판관의 심문을 보는 듯. 왜들 최후의 심판에서 예수 노릇하려 하는지… 저리로서 시청자가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아멘’이라는 글을 남겼다.
설경구의 출연이 예고된 뒤 부터 논란이 됐던 힐링캠프는 방송 후에도 대중들의 날선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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