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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00년 어떻게 가야하나’ 고민
삼성 각 계열사는 이날 ‘다이내믹 삼성 80, 새로운 미래를 열다’라는 제목으로 7분 길이의 사내방송을 내보냈다. 아울러 사내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의 역사를 돌아보는 사진전도 열었다.
방송은 △도전의 길 ‘개척의 발걸음을 내딛다’ △초일류의 길 ‘세계를 향해 비상하다’ △미래의 길 ‘100년 삼성을 준비한다’ 3개 주제로 각계 전문가와 삼성 경영진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방송은 삼성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비중있게 다뤘다.
‘100년의 길, 삼성은 어떻게 가야하나?’라는 질문에 신동엽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면서 동시에 협력하는 소위 ‘협력적 경쟁’이라 불리는 새로운 경영모델로 대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타룬 카나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실리콘 밸리나 다른 기업의 방향성을 단순히 모방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또 케빈 켈러 다트머스대 교수는 “사람들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오현 삼성전자(005930) 종합기술원 회장도 “변화를 위해서는 우리 임직원들의 마인드셋(사고방식), 일하는 방법을 지금 다시 한번 변신해야 될 기회”라며 변화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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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대회장은 “사업 자체가 국민에게 도움이 돼야 한다. 국가에 도움이 돼야 한다. 경영 합리화 해야 된다. 인재 제일이다”고 당부했다.
또 1982년 4월 보스턴대 강연에서는 “1년의 계(計)는 곡물을 심는 데 있고, 10년의 계는 나무를 심는데 있으며, 100년의 계는 사람을 심는 데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듬해 반도체 사업에 진출하며 “삼성의 이익만 생각한 것이 아니라 국가적 견지에서 한 것”이라고 강조한 장면도 나왔다.
이건희 회장의 1988년 ‘제 2창업 선언’으로 삼성의 창립기념일은 3월1일에서 3월22일로 바뀌었다. 1993년에는 ‘양에서 질로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신경영을 선포한다.
방송은 이 회장이 지시한 불량제품 화형식·라인스톱제· 7·4 제 등도 함께 전했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메시지는 없었다.
◇3만원으로 세운 ‘삼성상회’.. 글로벌 1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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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에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전신인 제일모직을, 1969년에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를 설립했다.1974년에는 삼성중공업과 삼성석유화학을, 1977년에는 건설부문의 전신인 삼성종합건설을 세웠다. 이후 에버랜드의 모태인 자연농원을 개장했다.
80년새 삼성그룹의 자산은 3만원에서 363조원으로, 임직원은 40명에서 약 50만명으로 불어났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반도체·휴대폰·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 1등을 거머쥐었다.
신종균 삼성전자 인재개발담당 부회장은 “지금까지의 성공은 삼성의 수많은 협력회사들이 우리를 잘 도와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CR(기업홍보) 담당 부회장도 “선후배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이 모여 불가능을 가능케 했고, 오늘날의 글로벌 일류회사로 일궈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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