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3일 오전 9시 기준 경남 산청 산불의 진화율이 5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산림청 산불진화대원들이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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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3시 26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31대, 진화인력 2049명, 진화차량 217대를 투입해 총력진화에 나섰다.
산불영향구역은 1340㏊(추정치)이며, 총 화선은 40㎞로 20㎞는 진화 중이고, 20㎞는 진화가 완료됐다.
주민 대피 현황은 마을 인근 주민 461명이 동의보감촌 등으로 대피를 완료했다. 인명피해(사망 4명, 부상 6명)와 시설피해(주택 등 10동)가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진화헬기 및 진화인력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주불진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