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대목의 성적은 작년보다 괜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 쇼핑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이날로 연말 소비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3% 늘어난 10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시장조사업체 쇼퍼트랙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 쇼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늘었다.
온라인 쇼핑들의 행사 등으로 이날 매출 증가폭은 애초 기대치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매출 규모 자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을 것으로 쇼퍼트랙은 추산했다.
빌 마틴 쇼퍼트랙 창업자는 "11월 초부터 할인 행사가 시작된데다 온라인 쇼핑 프로모션 등이 진행되면서 이날 매출 증가폭은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면서 "다만 연말 소비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양호해 작년보다 쇼핑 매출이 3.2%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온라인 쇼핑이 강세를 보였다. 웹 분석업체 코어메트릭스는 이날 온라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6% 급증했고, 평균 주문금액은 작년보다 12% 늘어난 190.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