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세계 3대 디자인상 석권..‘그랜드슬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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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7-03 오전 8:50:36

    수정 2012-07-03 오전 9:26:00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기아차는 프라이드(수출명: 리오)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2 IDEA 어워드(2012 IDEA Award)’에서 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부문 동상(Bronze)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IDEA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 Industrial Design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는 디자인 상으로 독일의 iF, 레드닷(Red Dot)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이번 첫 IDEA 어워드 수상으로 기아차는 iF, 레드닷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게 됐다.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 온 디자인 경영을 세계가 인정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가 레드닷, iF에 이어 IDEA까지 수상함으로써 전 세계가 기아차의 디자인 경영의 성과를 인정했다”며, “품질, 상품성은 물론 디자인 경쟁력까지 갖춰 전 세계 고객들에게 더 나은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 2009년 3월, 쏘울이 한국차로는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장려상(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으며, 2010년에는 유럽전략차종인 ‘벤가(Venga)’가 본상(Winner)을, 지난해에는 K5와 스포티지R이 각각 최우수상(Best of the Best)과 본상을 받았다. 또 올해는 모닝과 프라이드가 본상을 차지해 4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도 지난 2009년 벤가가 처음으로 본상을 수상한 바 있고, 이어 2010년에는 K5와 스포티지R이, 2011년에는 모닝이 본상을 받았다.

특히, 벤가, K5, 스포티지R, 모닝 등 4개 차종이 모두 ‘레드닷 디자인상’과 ‘iF 디자인상’ 2관왕을 기록해 디자인 기아로서의 면목을 과시했다. 올 3월에는 프라이드가 레드닷 디자인상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 IDEA 어워드까지 석권했다.

한편 IDEA 디자인상은 운송, 광고, 디자인전략, 컴퓨터 등 총 18개 부문에 대해 삶의 질과 경제에 영향을 주는 디자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세계 39개국 2000여개의 작품이 출품돼 각 부문별로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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