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식약처, 4개월간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합동점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오는 26일부터 '수산물 안전관리 합동점검' 실시
생산 단계부터 유통·판매 단계까지 전 과정 점검
수산시장, 판매업체 등 현장 실태조사도
  • 등록 2025-05-25 오전 11:00:00

    수정 2025-05-25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여름철을 맞아 수산물 위생과 안전 관리를 위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수산물 생산 단계는 물론 유통과 판매 단계까지 식중독, 비브리오균 등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위생관리 실태 지도 및 점검도 실시한다.

(자료=해양수산부)
해수부는 식약처와 함께 여름철을 대비해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산물 안전관리 합동점검’을 오는 26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바닷물 온도 상승 등으로 올해 비브리오 패혈증균 등의 검출 시점이 지난해보다 다소 빨라질 수 있어 이번 점검 일정을 평년 대비 앞당겼고, 오는 26일부터 4개월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해수부는 수산물의 생산 단계에서 ‘선제적 안전 관리’를 맡는다. 양식 수산물을 대상으로 하는 동물용 의약품 검사, 바닷물을 수거 후 진행하는 비브리오균 오염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또 위판장과 공판장의 시설 소독 관리, 종사자 위생관리와 수산물 보관온도 준수 여부 등 현장 점검을 병행한다.

아울러 수산물 취급 관계자들에게는 비브리오 식죽동균 예방을 위한 올바른 수산물 안전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수산물 안전 국민소통단’과 함께 일상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유통 단계 수산물의 검사, 수산물 판매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식약처는 넙치(광어)와 우럭(조피볼락) 등 횟감으로 이용되는 수산물 1000건을 대상으로 비브리오균 오염여부와 동물용의약품 잔류 허용 기준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난 수산물은 신속히 폐기하고, 관련 정보는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공개한다.

또 여른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주요 항구나 바닷가 주변 횟집, 수산시장 등의 근처에는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을 배치한다. 신속검사 차량은 정밀분석 장비를 탑재해 현장에서 4시간 이내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또 수족관 물을 수거, 비브리오균에 대한 현장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수산물을 취급하는 도매시장과 판매업체 등의 영업자 개인 위생, 보관기준과 온도 기준 준수 여부 등 현장의 유통 실태도 함께 살피게 된다.

한편 날 것으로 섭취하는 횟감은 비브리오균 등 예방을 위해 수돗물에 2~3회 세척해야 한다. 칼과 도마는 머리·내장·껍질 제거용, 횟감용을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특히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 충분히 가열·조리해 수산물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복 입고 李배웅, 누구?
  • 영부인의 한복
  • 곽재선 회장-오세훈
  • 걸그룹?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