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시황]옥수수 가격, 사상최고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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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FOMC 앞두고 관망
금값은 강세
  • 등록 2012-07-31 오전 8:43:04

    수정 2012-07-31 오전 8:43:25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옥수수를 비롯해 주요 곡물가격이 다시 크게 올랐다. 50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옥수수 가격은 이달 들어 28% 급등했다.

30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2.6% 상승한 부셸당 8.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사상 최고치인 8.17달러에 근접한 것. 옥수수 가격은 이달에만 28%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 1998년 이후 월 기준 최대폭이다. 밀 9월 인도분 가격은 1.8%, 대두 11월물 가격은 2.6% 올랐다.

미국 중서부에서 계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옥수수 등 주요 곡물의 상품 등급도 갈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 농무부는 옥수수 작물 가운데 상품성이 뛰어난 것은 전체 수확량의 24%인 것으로 집계되면서 지난주 26%에 비해 줄었다고 밝혔다. 대두 역시 최고 등급의 품질은 전체 수확량에서 29%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가뭄 여파가 옥수수와 대두 등 주요 곡물의 상품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일단 관망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4% 하락한 배럴당 89.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올 들어 9.2%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역시 0.3% 내린 배럴당 106.2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나흘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 거래일 대비 0.1% 오른 온스당 16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월 인도분 은값도 1.9% 오른 온스당 28.03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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