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동네 금융 허브로 떠올랐다. 은행의 자체 ATM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그 자리를 편의점에 있는 공용 ATM이 빠르게 메우고 있다. 최근 수년간 편의점 내 ATM 수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선두 편의점 업체들은 웬만한 시중은행보다 ATM 수가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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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은행 업계에 따르면 2019년말 기준 시중 5개 은행 전체 ATM 수는 3만467개다. 2017년말(3만4226개)보다 10.98% 감소했다.
ATM 숫자를 절반 이하로 줄인 은행도 있다. 한국씨티은행이다. 씨티은행은 2017년 상반기까지 435개의 ATM기를 운영했지만,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174개로 ATM 수를 대폭 줄였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출금을 제외한 송금 등의 서비스가 대부분 모바일 서비스로도 구현되면서 은행 ATM을 사용하는 빈도 자체가 줄어드는 것은 불가피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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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매장 수 기준 국내 편의점 업계 1위인 GS25의 ATM 수는 1만1776개다. 한해 전보다 8.27% 급증했다. 이미 GS25의 ATM 숫자가 국민은행이나 신한은행 보유 ATM 수보다 더 많아졌다.
ATM을 갖춘 GS25 편의점 비율도 늘어나는 추세다. 2017년 80.08%였던 ATM 보유 GS25 편의점 비율은 지난해 84.73%로 늘었다.
편의점 2위 업체인 CU도 매해 10% 가까이 ATM이 늘리고 있다. 2017년 약 8800개였던 CU의 ATM은 지난해 1만1000개로 증가하며 GS25에 근접한 수준이다. 6000개 정도의 ATM을 보유하고 있는 세븐일레븐도 매년 ATM을 늘리고 있다.
은행은 비용절감-편의점은 고객 유입 ‘윈윈’
세븐일레븐의 경우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씨티은행, 유안타증권, SK증권, KB증권, 롯데카드, 제주은행, 롯데캐피탈, 삼성증권 등 총 12곳의 금융기관 고객에게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은행은 편의점과의 제휴를 늘리면 ATM 유지비용을 줄일 수 있다. 편의점도 이를 반긴다. 편의점은 ATM 이용객이 편의점을 찾을 때마다 추가 구매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은 수수료 인하나 면제를 통해 편의점 ATM으로 고객들을 유도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점주 입장에서는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고, 은행도 별도의 ATM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임대료 등의 비용을 아낄 수 있어 편의점과 은행 모두 윈윈 전략”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ATM 보유 매장 수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점차 동네 금융 허브가 되는 분위기”라면서 “은행과의 협력 관계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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