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조류충돌 예방, 소방 드론 개발 착수…올해 1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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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 26일부터 공모
고중량 탑재 소방특화 드론, 조류대응 드론 시스템 개발
  • 등록 2025-05-25 오전 11:00:00

    수정 2025-05-25 오전 11:00:00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국토교통부는 산불 등 재난에 대응하고, 항공기 조류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화 드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이번 사업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추진되며, 공고는 오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40일간 진행된다. 이후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7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대형 산불이 야간·산악지역 등 인명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자주 발생하면서, 헬기 외에도 고중량 화재 진압용 드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100kg 이상 고중량 탑재가 가능한 소방특화 드론을 개발해 야간에도 잔불 진화 등 정밀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방 드론 개발에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115억 원이 투입되며, 이 중 올해만 70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우선 외국에서 상용화된 드론을 도입한 뒤, 이를 기반으로 국내 기술 국산화를 병행할 계획이다.

공항 안전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조류대응 드론 시스템’ 개발도 추진된다. 이 드론은 공항 주변 4km 이내의 조류를 탐지하고, 활동 패턴을 분석해 감지·추적·퇴치 기능을 수행하는 군집 드론 형태로 구현될 예정이다.

관련 개발에는 2026년까지 총 50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공모를 통해 우선 30억원 규모 예산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난과 항공안전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무인기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촉진하고, 드론산업의 국산화 기반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기훈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최근 재난 대응과 항공안전 관리에 드론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며 “첨단 기술이 적용된 소방 드론과 공항 조류 대응 AI드론 개발을 통해 국민 안전을 강화하고, K-드론 기술의 국산화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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