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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대형 산불이 야간·산악지역 등 인명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자주 발생하면서, 헬기 외에도 고중량 화재 진압용 드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100kg 이상 고중량 탑재가 가능한 소방특화 드론을 개발해 야간에도 잔불 진화 등 정밀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련 개발에는 2026년까지 총 50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공모를 통해 우선 30억원 규모 예산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난과 항공안전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무인기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촉진하고, 드론산업의 국산화 기반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기훈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최근 재난 대응과 항공안전 관리에 드론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며 “첨단 기술이 적용된 소방 드론과 공항 조류 대응 AI드론 개발을 통해 국민 안전을 강화하고, K-드론 기술의 국산화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