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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프랑스 해운통계조사 기관 알파라이너의 ‘글로벌 톱(TOP) 100 해운사의 선복량’ 현황을 보면, 글로벌 1~8위 선사의 선복량은 지난 3월말부터 6개월간 72만6400TEU 증가한 반면, 9~16위 선사의 선대 규모는 같은 기간 5만TEU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위 해운사인 덴마크의 머스크(15.4%)와 2위인 스위스 MSC(13.4%), 3위인 중국의 CMA-CGM(10.5%)의 외형확대가 두드러졌다. 6개월간 머스크와 MSC는 10위권대 후반 선사들의 선복량(각각 17만9800TEU, 12만4400TEU)에 가까운 선대를 추가확보했고, CMA-CGM은 싱가포르 최대 해운사인 APL과 합병을 통해 36만1500TEU를 늘렸다.
이들 상위 해운사들은 커진 선대를 통해 값싼 운임으로 고객을 더욱 끌어들이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선대규모가 쪼그라든 해운사들은 상위권 해운사들에 비해 운임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영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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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위기에 처하자 COSCO, K-라인, 양밍, 에버그린 등은 일제히 화주들을 향해 ‘한진해운 선박에 실은 고객들의 화물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후 한진해운이 유동성 문제를 겪으며 선박의 입출항·하역에 나서지 못하자 ‘CKYE 회원사들은 한진해운이 지불해야 할 금액을 분담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화주를 안심시키는데 주력했다. 회원사의 선박을 서로 공유하던 영업방식 탓에 같은 동맹 해운사도 발목을 잡힌 것이다.
이런 와중에 K-라인도 최근 한진해운을 따라 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이라는 설에 휘말렸다. 이 회사는 “특정 회사가 K-라인의 잠재적인 파산설을 제기하는 내용을 이메일로 유포했다”며 “거짓 메시지를 보낸 상대 측에 철회를 요구했고 향후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상대방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화주들의 마음을 돌리려는 경쟁자들의 암투가 심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영국의 해운전문지인 로이드리스트는 최근 사설에서 “한진사태는 세계 해운업계가 필요로 하는 일이었다. 물류대란을 겪은 화주들은 재무적으로 건전한 선사로 몰릴 것이 분명하다”며 “컨테이너해운은 시장을 장악한 소수의 대형사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다수의 소형사로 이미 양극화의 길을 걷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종길 성결대 동아시아물류학과 교수는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통합을 구상하고 있었다면 한진해운을 법정관리에 보내지 않은 상황에서 통합을 시켰어야 했다”며 “정기선 해운사에게 가장 중요한 해외 네트워크를 법정관리 이후 인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몇척의 선박과 국내외 부동산 정도만 인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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