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십년감수한 LG 염경엽 감독 "박명근이 팀 구했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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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21 오후 5:53:32

    수정 2025-05-21 오후 5:53:32

[사직=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명근이가 큰 경기를 막아줬다”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LG 선수들이 6회 말 6실점 후 교체돼 불을 끈 투수 박명근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롯데자이언츠와 피말리는 타격전 끝에 승리를 따낸 LG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큰 위기를 막아준 박명근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전날 치른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LG는 이날 17-9 대승을 거뒀다. 스코어는 8점 차 완승이었지만 경기 내용은 그렇지 못했다. 상대 선발 윤성빈의 난조 속에서 2회까지 10점을 먼저 뽑았지만 이후 롯데에 추격을 허용해 14-9까지 쫓겼다.

다행히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박명근과 김영우 등 젊은 필승조 투수들이 위기를 넘기면서 낭패를 피할 수 있었다.

특히 6회말에 등판한 박명근은 그 이닝에만 6점을 뽑으며 무섭게 불타오르던 롯데 방망이에 찬물을 끼얹었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나승엽, 윤동희, 유강남을 잇따라 잡아내면서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염경엽 감독은 “그 경기가 잘못돼 뒤집혔다면 팀 전체에 위기가 올 수 있었다”며 “박명근이 잘 막아준 덕분에 팀이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어제 게임 포인트는 그것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팀의 위기는 한 경기가 잘못되면 찾아온다, 어제 경기가 그런 흐름이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박명근에게 엄청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는 전날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필승조 소모가 컸다. 박명근은 22개 공을 던졌고 뒤 이어 등판한 김영우와 백승현도 각각 35개, 32개를 투구했다. 김영우, 백승현은 휴식이 필요한 입장이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 김영우, 백승현은 못나온다. 박명근도 세이브 상황일 때만 투입할 계획이다”면서 “그래서 2군에서 이지강을 1군에 올렸다. 2군에선 계속 선발로 활용했지만 지금은 한 명이 아쉽기 때문에 필승카드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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