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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렵고 계곡이나 하천 물이 불어날 수 있다.
광주도 이날 10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목포 등 10곳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도 유지되는 상태다.
경북 영주·문경·예천·봉화군평지·경북북동산지·울릉도·독도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됐다. 다만 김천·상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에 따라 곡성·담양·장성 등 3개 시군에서 35가구 52명이 만약의 산사태에 대비해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비 피해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서는 나무 쓰러짐 4건, 도로 침수 3건 등 총 7건의 피해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전남에서도 나무 쓰러짐 등으로 인한 도로 통행 장애 신고가 5건 접수됐다.
충청 지역의 장맛비는 21일 저녁까지 이어지다 그칠 전망이다. 남부 지방은 22일 새벽, 제주도는 22일 오후까지 비가 내리다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