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인재, `잘못된 만남`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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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리크루트, 청년구직자 고용중계서비스 시작
  • 등록 2010-10-27 오전 8:13:56

    수정 2010-10-27 오전 8:13:56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헤드헌터와 직업소개소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고용중계서비스에 새 바람이 분다.

29년 리크루팅 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는 청년 구직자와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잡매칭 솔루션`(R-Match 2.0) 서비스를 21일부터 시작했다. R-Match 2.0은 구직자의 대기업 쏠림현상으로 구인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과 진로가 확정되지 않은 구직자와의 연결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쉽게 말해 결혼 정보 회사(고용중계회사)의 커플매니저(채용중계전문가)가 예비 신랑(중소기업)과 신부(청년 구직자)의 조건과 요구 사항을 고려해 이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것과 같다.
 
서비스 형태는 먼저 채용중계전문가(리크루트 마스터)가 취업 컨설팅을 통해 구직자의 직무능력을 점검하고 본인의 희망과 역량에 따라 취업 진로를 설정한다.

이와 함께 채용중계전문가는 맞춤형 인재를 원하는 중소기업의 요구를 분석, 이에 걸맞은 인재를 검색한다. 기업과 구직자의 상호 적합도가 높으면 면접이 진행된다.

▲ 김태윤 코리아리크루트 대표이사
이 서비스를 고안한 김태윤 코리아리크루트 대표이사는 “현재 고용 중계 시장은 경력 사원의 이직을 주선하는 헤드헌팅과 일용직·상용직을 중계하는 직업소개소 두 가지 외에는 없다”며 “R-match 2.0의 타깃은 그동안 고용 중계 서비스에서 소외돼 있던 청년 구직층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대기업은 구인 공지를 인터넷에 올리기만 해도 많은 취업 지원자가 몰리지만, 중소기업은 구직자의 관심 밖에 있을 때가 많다”며 “대기업은 지원자를 거르느라, 중소기업은 마땅한 인재를 기다리느라 큰 비용을 치른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이 서비스의 강점은 이런 중소기업의 불편을 덜어주고 적은 비용으로 맞춤 인재를 소개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잡코리아, 인크루트와 같은 취업 포털이 제공하는 기업 정보도 단편적인 경우가 많다. 이에 일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싶어도 정보 부족으로 취업 지원을 포기하는 구직자가 적지 않다. 하지만 채용중계전문가를 통하면 구직자 자신의 진로에 맞는 기업의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김 대표는 “지금의 네이버도 한때는 직원 수 50명에 지나지 않았다”며 “설립 이후 우수한 인재들이 입사했기 때문에 지금의 네이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미래의 네이버 같은 기업에 `대기업이 알아보지 못한 인재`를 연결하는데 큰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참고로 코리아리크루트에는 10여명의 채용중계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현재 코리아리크루트는 채용중계전문가 양성 과정(3개월)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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