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뉴시스/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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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원정경기의 용사다.”
원정 경기에선 더욱 위력적이다. 미국 언론도 원정에서 더욱 강한 면모를 보이는 류현진을 주목했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까지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전반기 후 8일만의 등판. 푹 쉬고 나온 류현진은 더욱 위력적이었다.
경기 후 LA타임스는 “류현진이 원정경기 용사 역할을 이어갔다. 류현진에게 원정구장은 승리가 기다리는 곳”이다면서 “4회 2점을 줬지만, 류현진이 피츠버그에 5개의 안타만 내준 반면 다저스 타자들도 12개의 안타를 치는 맹공으로 승리를 뒷받침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11승(5패) 가운데 원정경기에서만 7승(2패), 평균자책점은 2.73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은 3.39로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