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풍부한 금융사업 모멘텀에 주목-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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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0-04-20 오전 8:06:12

    수정 2020-04-20 오전 8:06:12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카카오페이 등 풍부한 금융사업 모멘텀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카카오가 코로나 영향으로 1분기 광고 및 모빌리티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톡비즈 광고(채널·알림톡·톡보드 등)는 롱테일(소규모) 광고주 비중이 높아 디스플레이 광고 대비 영향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톡보드 광고 매출이 기대치를 웃돈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 사태 종식 시 매출 증가 가파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의 금융 사업 확장 가능성도 긍정적인 요소다. 카카오페이머니의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는 출범 28일 만에 50만 계좌 돌파했다.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의 경우 충전 및 이용 한도가 없어지고 펀드 상품에도 한도 없이 투자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 때 고액 상품 결제가 가능해지므로 결제 수수료 수익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며 “증권 라이선스를 활용한 펀드상품 판매 등으로 금융 상품 채널링 수수료 수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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