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현재 주식시장에 대해 “리스크도 남아있지만 상승 여력도 있는, 즉 상하방 요인이 모두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전일 KOSPI 지수는 0.4% 상승해 약 2453.2에 마감했다”며 “지난 7일 이후 거의 3주 반 만에 2450p선을 회복한 것으로, SVB 파산 관련 사태가 8일 이후로 발생했음을 고려하면 SVB 사태에 따른 우려에서 벗어난 셈”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아직 완전히 해당 이슈가해소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며 “찰스슈왑이 다음 후보로 주목받기도 하며 미국 증권사까지도 유동성 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주식 투자자들의 심리도 아직 중립 수준에 머무르는 정도”라며 “외국인 수급이 3월 들어 순매도로 전환하였음에도 증시가 잘 버틴 이유는 이미 낮아진 지분율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의 증시 상승세에 대해 주식 비중 축소보다는 순환매 가능성을 염두에 둔 업종별 스위칭 전술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사·자본재, 화장품·의류·완구, 호텔·레저, 필수소비재, 건강관리와 같은 업종들은 연초 이후로 주가는 하락한 상황인데 반해 다가오는 1분기 실적시즌 영업이익 추정치는 상향된 업종들”이라며 “향후 시장 대응에 참고할 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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