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IBK기업은행에 완승...女프로배구 올 시즌 첫 2위 도약

  • 등록 2025-02-12 오후 10:00:29

    수정 2025-02-12 오후 10:32:25

올 시즌 처음으로 여자 프로배구 2위로 올라선 정관장.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이 올 시즌 처음으로 2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5-22)으로 눌렀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거둔 정관장은 19승 8패 승점 53을 기록했다. 현대건설(17승 10패 승점 53)고 승점이 같지만 승수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3라운드 종료 때까지 2위 현대건설에 승점 차가 7점이나 됐다. 하지만 4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승점 차는 3점으로 줄었고 결국 5라운드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4라운드 이후 정관장은 7승 2패 승점 19점을 획득한 반면 현대건설은 4승 5패 승점 13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4위 IBK기업은행은 이날 패배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더 희박해졌다. 3위 현대건설과 4위 IBK기업은행의 승점 차는 무려 16점 차나 벌어졌다. V리그 포스트시즌에서 3위와 4위의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기 위해선 두 팀의 승점 차가 3 이하여야 한다.

정관장은 이날도 ‘쌍포’ 반야 부키리치와 메가왓티 퍼티위의 활약이 돋보였다. 부키리치는 양 팀 최다인 23점에 서브득점을 4개나 책임졌다. 블로킹도 2개를 잡았다. 메가는 1, 2세트 때 부진했지만 3세트에서만 9점을 몰아치며 16득점을 책임졌다.

그밖에도 미들 블로커 박은진이 블로킹 2개 포함, 9점을 올렸고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도 6점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주포 빅토리아 댄착(12점·등록명 빅토리아)이 12점, 이소영이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화력 싸움에서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이날 정관장의 팀 공격성공률은 42.11%인 반면 IBK기업은행의 팀 공격성공률은 33.33%에 그쳤다.

장충체육관에서 열란 남자부 경기에선 4위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5-19 19-25 25-21 26-24)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13승 14패 승점 37)는 3위 KB손해보험(17승 10패 승점 47)과 격차를 승점 10으로 좁혔다. 반면 6위 한국전력(9승 19패 승점 25)은 6연패 늪에 빠졌다. 최하위 OK저축은행(6승 21패 승점 23)에 계속 쫓기는 신세다.

승리 주역은 우리카드 외국인선수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였다. 니콜리치는 양 팀 최다인 23점을 올렸다. 알리 하그라파스트(등록명 알리)와 김지한도 나란히 15점씩 책임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강인아, 무슨 일이야!'
  • 목숨 건 귀환
  • 한고은 각선미
  • 무쏘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