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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00.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89.6원)보다는 10.4원 올랐다.
주말 새 발표된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에 50.8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7.3%로 4월의 6.5%에서 또 급등했다. 1981년 이후 최고치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5% 부근에서 고정돼 있었다.
하지만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강등했다. 무디스에서는 미국 연방정부 부채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강세를 보이던 달러는 101을 하회하며 강세 폭을 축소했다.
이날 달러 약세가 지속된다면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지만, 미국 신용 강등으로 인해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다면 위험통화인 원화는 약세를 나타낼 수 있다. 또 1390원대에서는 저가매수 유입이 많아지면서 환율 상단을 높일 수 있다.
한편 이날 장중 발표되는 중국의 4월 주요 동행지표는 시장의 기대를 상회한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 만약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다면 위안화가 약세를 나타내며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