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애플(AAPL)이 이탈리아 당국으로부터 앱스토어 반독점 위반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받으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오후2시18분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7% 내린 270.73달러에 거래중이다.
테크스퀘어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쟁당국(AGCM)은 애플이 ‘앱 추적 투명성(ATT)’ 정책을 악용해 앱스토어 지배력을 남용했다며 9860만유로(약 1억1500만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애플이 제3자 개발자에게는 엄격한 개인정보 추적 동의를 요구하면서 자사 앱에는 이를 적용하지 않아 불공정 경쟁을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회사 측은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으나,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거세지는 플랫폼 규제 압박이 서비스 부문 수익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중국 내 아이폰17 판매 호조라는 긍정적 재료가 있었음에도 규제 리스크가 투자심리를 짓누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