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HMM(011200) 지분을 따로 떼다 파는 단독 매각 카드를 고민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 보유 지분을 함께 파는 통매각은 가격 부담이 큰데다, BIS(국제결제은행) 비율 개선이 시급한 산은만 우선적인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 비용 부담을 절반으로 낮춰 지지부진했던 HMM 민영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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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은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서에서 “산은이 보유한 HMM 지분 35.42%(약 3억4133만주)만 단독으로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HMM 지분은 산은과 해진공(35.08%)이 70.4%를 보유 중이다.
산은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는 배경엔 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 개선이라는 당면 과제가 있다. 자본 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산은 입장에선 거대 자산인 HMM 지분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HMM 민영화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2대 주주 해진공과는 입장 차이가 분명했다.
다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니다. 산은 지분만 인수할 경우 2대 주주인 해진공과 지분율 차이가 거의 없어 경영권 행사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해진공은 지난 2024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압박해 최종 매각이 결렬된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만 매물로 나온다면 원매자들의 부담은 한층 경감될 것”이라며 “동원과 포스코 등 자금력이 풍부한 그룹사들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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