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PEF 족쇄 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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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형 한해 메자닌 투자제한 완화
파생상품 통한 환헤지 허용
  • 등록 2011-06-07 오전 8:37:39

    수정 2011-06-07 오전 8:37:39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금융당국이 프라이빗 에쿼티 펀드(PEF)에 대한 규제를 완화,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에 나선다.

7일 금융위원회는 PEF 규제 선진화를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가 등장할 수 있도록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등 메자닌에 대한 투자 제한을 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PEF가 해외기업 등에 투자할 경우 파생상품을 활용한 환헤지를 허용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투자제한 완화는 경영형 PEF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된다"며 "현행법 테두리내에서도 투자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제한요건이 많다는 업계의 불만을 반영, 활성화 차원에서 규제를 완화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규제완화를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PEF 시장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EF 등록회사는 지난 2004년 제도 도입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말 148개사로 급증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투자 적기로 판단한 투자자들의 참여가 늘면서 최근 3년간 104개사가 신설됐다.

투자금액 또한 지난해말 현재 투자약정액이 26조6000억원에 투자금액 16.7000억원을 기록, 지난 2007년에 비해 각각 197%, 234%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 관계자는 "PEF가 기업 인수뿐만 아니라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포괄적인ㄴ투자가 이뤄지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은행 PF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기구로서도 PEF의 역할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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