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보합, 외인·증시 눈치속 약보합 흐름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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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선물매도+증시상승, 강세시도 여의치 않아
  • 등록 2012-12-07 오전 9:28:43

    수정 2012-12-07 오전 9:28:43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출발하고 있다.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장을 이끌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코스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 등에서 약보합흐름이 전개될 전망이다. 오늘밤 미국에서 고용지표가 발표되는데다 다음주 10일 1조7000억원 규모 국고5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는 점도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매매를 제외하고는 장을 추세적으로 이끌만한 주체가 없다는 점도 약보합흐름을 예상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12-4와 국고10년 12-3이 각각 전일대비 보합인 2.94%와 3.07%를 기록중이다. 국고3년 12-6은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매도호가는 0.5bp 오른 2835%에, 매수호가는 보합인 2.83%에 제시되고 있다.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도 전일비 보합인 106.04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은행이 각각 352계약과 25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372계약을 금융투자가 235계약을 순매도중이다.

12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 또한 보합인 116.37으로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가 40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은행이 25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91계약 순매도세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가 보합세를 보였고, 유로 통화정책결과 정책금리가 동결됐지만 향후 성장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다만 채권시장은 약보합 출발분위기다. 주식이 상승중이고 다음주 국고5년물 입찰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다소 부담이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소폭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강세 트라이 시도가 여의치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밤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오늘도 외국인과 주식 눈치를 보면서 소폭 등락하는 수준이 이어질듯 하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ECB 회의결과 유로존 경기전망 하향 조정과 그에 따른 금리인하 가능성 등으로 국제금리가 하락했다. 다만 국내 채권시장은 연말을 앞두고 여전히 관망세가 짙어 보합권에서 출발하는 모습”이라며 “단기매매를 제외하고 시장을 추세적으로 이끌만한 주체가 없어 약보합권 등락을 보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 또한 “전일에 이어 특별한 이슈없이 보합권 출발중이다. 오늘도 변동성없이 이대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연말이라 듀레이션을 늘리고 싶은 욕구들이 별로 없어 보인다. 보험권이나 장기투자계정들은 듀레이션을 늘리고 싶겠지만 절대금리가 박해 쉽게 매수참여를 하려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또 “다음주 농어촌공사 3년물 5500억원 입찰과 연말쯤 가스공사 ABL 발행금액이 워낙커 공사채쪽 스프레드도 줄기 어려워 보인다. 연말에는 가뜩이나 거래량이 줄어드는데 그나마 듀레이션이나 포지션 조절 역시 유통시장보다는 발행시장쪽에서 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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