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탄광 폭발 사망자 '17명→70명' 큰폭 증가이유 '화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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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5-14 오전 8:31:21

    수정 2014-05-15 오후 2:01:4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터키 탄광 폭발 사고의 사망자가 불과 몇 시간 사이 17명에서 7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영국의 일간지인 ‘인디펜던트’는 터키 서부도시인 마니사에서 일어난 터키 탄광 폭발로 광부 최소 70명이 사망했고 100명 이상이 여전히 매몰돼 있다고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터키 광산 폭발의 원인은 전기변압기 결함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국은 빠른 구조를 위해 현지 소마 마을에 터키 탄광 폭발 대책팀을 꾸려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사망자 수가 시간이 지날수록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당초 터키 재난대책본부가 발표한 사망자 수는 17명이었다. 그러나 터키 탄광 폭발 뒤 땅속에 갇혀있던 200여명의 광부들이 폭발로 야기된 2차 화염에 휩싸여 빠르고 목숨을 잃고 있는 것으로 구조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157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터키 탄광 폭발 당시 안에서 작업하던 광부는 약 600명 선으로 추정된다. 사고 시점이 교대 시간이어서 확실하지는 않으나 재난대책본부는 탄광 안에 갇힌 숫자를 대략 200명 이상으로 보고 있다.

폭발 뒤 엘리베이터 작동이 멈춰 광부들이 나오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져 피해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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