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핫북②]김진명 '바이러스 X'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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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바이러스와 싸워야 하는가'
남녀 독자 모두에게 인기
  • 등록 2020-11-15 오전 10:29:55

    수정 2020-11-15 오전 10:29:55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의 신간 소설 ‘바이러스 X’가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11월 2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바이러스 X’는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책은 재미교포 로비스트인 이정한과 한국인 병리학자 조연수가 어느 날 갑자기 합성된 바이러스 X를 발견한다는 내용으로, ‘왜 인간은 바이러스와 반드시 체내에서만 싸워야 하는가’라는 화두를 던진다.

의과학자들은 출현과 동시에 전 인류를 멸망시킬 최악의 바이러스를 ‘X’라 명명했는데 이 소설에서 작가는 치사율이 무려 59%에 이르는 조류독감이 2003년 동남아에서 발생해 잠복 중인 사실을 예로 들며 바이러스 X의 출현이 임박했음을 경고한다.

저자는 ‘작가의 말’을 통해 “바이러스는 네 종류의 염기가 한 줄로 이어진 약 3만 바이트의 데이터일 뿐”이라며 “현재의 정보통신 기술로 얼마든지 체외에서 바이러스를 인식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인식의 전환만 이루면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손쉽게 이긴다는 강한 확신을 갖고 이 글을 썼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X’의 성별, 연령별 판매 비중을 분석한 결과 남성(50.3%), 여성(49.7%) 독자가 고루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3.3%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30대(29%), 50대(23.7%), 20대(7%), 60대 이상(6.3) 순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평소 남성 애독자층이 두터운 김진명 소설가의 책이 이번에도 출간과 함께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소설 분야는 지난해 이어 주춤하고 있지만 히가시노 게이고가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이 종합 18위에 올랐다. 작가의 또 다른 대표작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외국소설 20위 내에 진입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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