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케이씨씨글라스(344820)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수주 증가 흐름이 이어지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케이씨씨글라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3% 증가한 305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8% 증가한 4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당시에 구 코리아오토글라스 실적이 포함됐다는 가정하에 15.5% 증가한 수준이기 때문에 반가운 턴어라운드(실적 반등)라는 평가다.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은 유리와 PVC 바닥재, PHC파일 전 사업부의 제품 판가 상승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PVC바닥재와 PHC파일의 경우 전분기 대비 10% 수준의 판가 상승과 더불어 가동률 확대까지 더해지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자동차 유리의 경우도 우려 대비 선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판가 상승이 두드러지는 품목은 판유리다. 전 분기와 비교해 20.2% 가격 상승이 나타나면서 하반기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시켰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판유리 생산량은 계절적 비수기 및 지난 3월 여주공장 3호기 가동 중단에 따른 여파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7월 5호기 재기동 소식을 고려할 때 하반기 가동률 정상화에 따른 볼륨 성장이 기다려진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이익 레버리지 확대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올해는 해상운임 증가에 따른 수입유리 가격 경쟁력 저하 및 중국 유리수급 차질 등에 따른 판가 인상으로 매출 턴어라운드를 도모하는 한 해라는 평가다.
중요한 것은 내년인데 분양에 따른 공사 사이클을 감안할 때 내년 하반기부터 건축용 유리의 본격 투입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가동률 증가, 즉 매출 볼륨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이익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8배 수준으로 건자재가 최소 12배 이상의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주가 업사이드가 열려있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