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 한미FTA 안개 여전..공격적 접근 자제-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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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04-12 오전 8:50:48

    수정 2006-04-12 오전 8: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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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2일 제약업종에 대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공격적인 접근은 아직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판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다만 한미 FTA는 장기적으로 제약업체들에게 차별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상위 업체들에 대해서는 조정시마다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제약업

-의약품 관련 제도 변화의 과거와 현재 : 3단계의 시장 개방

노령성 질환 수요의 폭증과 제네릭 신제품으로 잘 나가던 제약업종이 뜻하지 않은 암초를 만났음. 한미 FTA 추진과 보험약 포지티브 등재 시스템의 도입이 그것임. 한미 FTA협상 의제의 최상위 대상으로 거론되는 의약품 분야이지만, 아직 쟁점 사항 조차도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보다 부담스러운 부분임. 그러나 막연한 비관과 공포보다는 가능한 쟁점 사항과 진행 양상을 가늠해 봄으로써 이후 진행될 국면에 대처하는 것이 의미를 가질 것임.

-FTA와 포지티브 시스템 : 단기적으로는 우려 심리 팽배

한미 FTA를 통한 다국적 제약사의 공세 강화 및 약제비 절감을 염두에 둔 보험약 등재 포지티브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해 제약업종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음. 역사적으로 볼 때 과거 여느 때의 의약품 관련 제도 변화 중에서도 이번 FTA, 그리고 보험약 등재의 포지티브 시스템 도입은 최대 고비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는 타당성을 가지고 있음.

향후 제도 변화는 주요 제네릭 제품의 실질 가격 인하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아 실질적인 수익성 압박, 판촉 여력 저하에 따른 점유율 경쟁에서의 불리함 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임.

-장기적으로 볼 때 차별화를 위한 마지막 진통

제도 변화의 향방이 구체화되지 않은 불확실성 상황 속에서 제약업종에 대한 공격적 접근은 아직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판단임. 그러나 과거 보건 제도 격변은 분명업종에 단기적으로 부담이었지만, 결국 업체간 격차 확대의 계기가 되기도 했음을 상기해야 할 것임.

과거로부터의 학습 효과는, 중대한 제도 변화가 결국 상위사 위주의 차별화 국면을 촉진해 왔다는 점을 한편으로 상기시키고 있음. 따라서 차별화 국면을 염두에 두고 매출액 상위 업체들의 주가가 조정 받을 때마다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됨. 단기적 변곡점은 포지티브 시스템의 구체 방안이 발표되는 5월 경이 될 전망.(황상연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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