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지준이 마이너스로 전환하겠다. 한국은행 RP입찰이 최대 17조5000억원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은은 전일 액면기준 5조원어치 증권차입을 실시한 바 있다.
20일 자금시장에 따르면 금일은 통안채중도환매 1조7000억원, 한은RP만기 12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이다. 반면 통안채발행 2조5300억원, 한은RP입찰, 재정증권발행 1조5000억원 등은 지준 감소요인이 되겠다. 전체 자금수급은 여전히 잉여세나 정체 분위기도 유지하겠다.
전일은 재정자금방출 1조5000억원과 부가국세 1조4000억원이 각각 지준 증감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일 지준은 +4조9985억원, 적수는 +17조7006억원을 기록했다.
전일 평균 콜금리는 2.46%로, 증권 2.53~2.62%, 외은 2.52~2.57%, 국내은행 2.45~2.47%였다. 전체거래량은 17조6595억원을 보였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한은RP는 대차건까지 있다. 만기 12조원과 대차 5조원이다. 채권으로 5조원이니 최대금액으로 한다면 기존 포함 17조5000억원 수준까지 가능하리라 보고 있다. 재정자금은 7000억원 안팎 수준이 되겠다. 통안채발행과 중도환매, 재정증권 발행들 감안하면 당일지준은 -2조원 안팎까지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