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스프로트가 2억 달러 규모의 실물 우라늄을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오후 3시17분 광산업체 우라늄에너지(UEC)은 전 거래일대비 5.04% 상승한 6.57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같은시각 우라늄 농축업체인 센트러스에너지(LEU)도 전 거래일보다 3.61% 오른 168.10달러에, 상장주식펀드(ETF) 가운데 글로벌 X우라늄 ETF(URA)는 5.01%까지 강세를 보이며 37.9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스프로트가 내놓은 성명에 따르면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은행이자 자산운용사인 캐너코드 제뉴이티가 스프로트의 실물 우라늄 운용상품에 대한 지분 1160만 유닛(약 2억 달러)을 직접 매입해주는 주관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실제 자금조달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캐너코드가 스프로트의 실물 운용상품을 매수하면서 그로인해 확보된 자금 약 2억 달러로 스프로트는 실물 우라늄을 매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