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1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명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뤄지고 있어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주가 수준이 저평가 영역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신세계 주가는 20일 기준 26만원이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신세계 현주가 수준은 저평가 영역이라 판단한다”며 “올해 기준 신세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3배 수준에 불과하다. 면세점 사업부 실적 부진에 따른 센티를 감안해도 밸류에이션 매력은 상당히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는 긍정적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신세계 1분기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은 연결기준 1조8738억원, 영업이익 13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긍정적 실적을 전망하는 근거는 리오프닝에 따른 집객력 증가, 의류매출 회복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명품 고성장세 지속, 광주신세계 연결 편입에 따른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긍정적인 백화점 실적과 달리 면세점 영업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할인 판매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요 감소에 따라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신세계DF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1분기에도 이익률 개선은 이어질 것”이라며 “1분기 성장을 이끈 주요 원인은 여전히 명품 성장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1분기의 경우 리오프닝 기대감에 따른 의류매출 회복이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기존점 성장률을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 상대적으로 고마진 상품군 비중 증가에 따라 마진율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세계에 대해 남 연구원은 긍정적 시각을 제시한다며 “백화점 산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예상하기는 힘들지만 명품에 대한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성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