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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양익준은 지난해 12월 13일 본인이 운영 중인 성북구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차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0일 “지난해 12월 30일 고소장이 접수됐다”라며 “수사는 마무리 단계로 오늘 혹은 내일(11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익준은 오는 12일 예정된 ‘고백’의 시사회를 예정대로 참석하기로 한 상황이다. 오는 22일 예정된 관객과의대화(GV)에도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고백’의 수입사 측은 이데일리에 “당초부터 예정돼있던 ‘고백’ 시사회에 양익준 씨가 그대로 참석하는 것이 맞다”라면서도, “해당 행사는 처음부터 시사회만 예정돼있었고, 기자간담회는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오는 12일 시사회에서는 간단한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양익준은 무대인사에서 영화와 관련한 간단한 멘트 정도만 소화할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시사회의 사진 및 영상 취재도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
양익준은 2009년 장편 데뷔작인 ‘똥파리’로 감독과 감독, 주연까지 1인 3역을 소화해 영화계와 평단에서 주목받은 인물이다. 그는 ‘괜찮아, 사랑이야’, ‘추리의 여왕’, ‘나쁜 녀석들’ 등 드라마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인상깊고 강렬한 연기력을 펼쳤다.
한편 양익준이 출연한 영화 ‘고백’은 1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