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의 ‘2025년 상반기 전세계 중고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세계 리퍼폰(Refurbished Phone, 공식 인증 중고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에 그치며 성장세가 둔화됐다.
리퍼폰은 일반 중고폰과 달리 제조사 또는 공인 리퍼비시(Refurbish) 전문 업체가 성능 점검·부품 교체·재포장 등 복원 과정을 거친 ‘인증 중고폰’을 뜻한다.
새 제품에 비해 가격이 낮고, 품질이 보증돼 글로벌 중고폰 시장의 핵심 제품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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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글로벌 리퍼폰 시장은 공급 제약, 가격 불확실성, 규제 강화 등의 요인으로 선진국에서 부진을 겪었다.
미국과 주요 유럽 국가의 판매량은 정체되거나 감소했으며, 반면 일본은 5% 성장하며 꾸준한 확장세를 보였다.
반면 아프리카·인도·동남아 등 신흥 시장은 평균 4%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다.
애플, 리퍼폰 시장 7% 성장… 신흥국에서는 12% ‘폭발적’
애플은 2025년 상반기 리퍼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 특히 선진국에서는 12%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삼성은 같은 기간 4% 성장에 그쳐, 신흥시장 성장세에서 애플에 뒤처졌다.
보고서는 “애플은 자사 리퍼비시 프로그램과 보상판매(Trade-in) 정책을 통해 안정적으로 중고 기기를 확보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리퍼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비율은 영국·중국·인도 등 주요 시장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미수리 중고폰(As-Is) 거래 급증… 리퍼폰보다 빠른 성장세
한편, 미수리 중고폰(As-Is) 시장은 리퍼폰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As-Is 중고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의 얀 스트리작(Jan Stryjak) 연구위원은 “리퍼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률이 낮아지고, 중고폰 확보가 어려워졌다”며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미수리 중고폰 거래를 늘리고 있으며, 이 추세는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5G 리퍼폰 비중 57%… 최신 모델 수요는 지속
2025년 상반기 전세계 리퍼폰 가운데 5G 스마트폰 비중은 57%,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이는 아이폰 13·아이폰 14 시리즈, 삼성 갤럭시 S 시리즈 등 최신 프리미엄 모델 중심의 중고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음을 의미한다.
카운터포인트는 “보상판매 프로그램이 공급 부족을 일부 완화하며, 2025년 하반기 리퍼폰 시장은 글로벌 무역 경로가 안정되는 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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