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바이두, 순이익 반토막 악재 딛고 AI 사업 성장성 부각…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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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5-19 오전 3:51:56

    수정 2026-05-19 오전 3:51:56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및 인공지능(AI) 기업 바이두(BIDU)는 전년 대비 반토막 난 순이익 성적표를 발표하며 주가가 하락했으나 핵심 AI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확인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오후2시29분 바이두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80% 오른 137.76달러선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바이두 주가 상승 원인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장 직후에는 실적 충격과 대외 지정학적 리스크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바이두의 1분기 순이익은 34억5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급감했고 매출 역시 320억8000만위안으로 1.1% 감소했다.

또한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의 뚜렷한 돌파구 없이 마무리되면서 미 증시에 상장된 주식(ADR)에 매도세가 쏠렸다.

그러나 클라우드와 AI 애플리케이션 등 핵심 AI 부문 매출이 49% 폭증한 136억 위안을 기록하며 반등의 인과관계가 마련됐다.

리옌홍 바이두 최고경영자(CEO)는 “핵심 AI 기반 사업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전체 일반 사업 매출의 절반을 넘어섰다”며 “이는 AI가 바이두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분기에도 AI가 회사에 더 큰 가치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장 직후 순이익 급감 소식에 135달러선까지 밀리며 약세를 보였던 주가는 월가 예상치를 웃돈 매출 결과와 AI 사업부문의 주도권 확보 기대감이 유입되더니 오후장 들어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 반전에 성공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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