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기간 주식시장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는 당사 기존의견을 마무리한다”며 “향후 한국 증시는 단기적으로 바닥 형성 과정을 거친 후 중기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증시 반등동력으로 △억압수요 응축 △정책적 초과부양 상태 지속 △지나친 저평가를 꼽았다.
또한 향후 코로나19사태 진정된 이후에도 이미 제시된 부양책은 잔존하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결국 초과부양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은 유동성 일부가 주택시장으로 스며들어 부양 효과를 강화할 수 있게 됐고, 중국은 부양책 제시가 진작부터 이뤄져 그 효과가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측정지표를 살펴보면 지금 한국증시는 어떤 위기와 견줘도 낮은 상태”라며 “한국 증시 배당수익률은 2.87%로 금융위기 당시에 이르렀다. 코스피에서 발생하는 배당이 웬만한 채권 이자보다 나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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